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
건강한 일터 프로그램 등 진행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2020년을 성평등 및 워라벨 전북을 일구기 위해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추진하는 ‘가족친화 유관기관 연계사업’이다.

이 사업은 가족친화 인증 컨설팅, 가족친화 직장교육, 가족친화 공동체 조성사업 등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 지원체계를 마련해 도내에 가족친화사회 및 가족 돌봄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0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양성평등 관련 업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전문과정, 강의력향상과정, 위촉평가과정 등 총 80시간, 4개 과정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성평등미디어, 젠더와 문화, 직업현장에서 젠더와 노동으로 구성됐고,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전문강사는 공공기관 / 일반시민 대상 현장 강의를 통해 성평등의식 확산 활동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도내 성차별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평등 문화조성에 전문 강사를 체계적으로 육성 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 9월 개최 예정인 젠더문화 관련 행사는 코로나재난시대에서의 디지털 성범죄 등 젠더와 관련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센터는 건강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서 정기적인 노사 소통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젊은 직원이 선배직원의 멘토가 되는‘역멘토링’과 매주 화요일 아침 간편식 제공과 함께 타부서 직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건강한 일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윤애 센터장은“올해 신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도내 워라밸 문화를 증진시키고, 성인지적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궁극적 목표인 성평등 가치실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지난 5일 장수군 여성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각 지역의 여성 인적자원개발과 복지 향상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는 시군 여성회관 간 교류를 위한 2020년 전북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 시군 여성회관장 협의회는 2015년에 도내 여성회관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을 목적으로 구성되어 올해로 6년째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상반기에는 타 시도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위한 워크숍, 하반기에는 공동 협력 사업 발굴과 운영 사례 공유를 위한 지역 순회 협의 회의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타 지역 벤치마킹 대신 지역 순회 협의 회의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별 여성회관 현황과 여성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른 지역의 대응 방안과 추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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