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예술문화원의 2020 인문독서아카데미 ‘금요일은 클래식데이’가 지난 5일 전북예술문화원2층 음악홀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국 각 지역의 공공 도서관·문화원 등 지역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인문학 강의 사업이다.

전북예술문화원은 ‘[클금]: 금요일은 클래식데이’ 라는 주제로 본원의 클래식음악을 음악가를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고 새롭게 풀어낸 강의를 마련했다.

특히 옆집에 사는 이웃 같이 우리 가까이 있는 클래식음악이지만 평소 어렵다고 느꼈던 시민들에게 아주 쉬운 클래식 입문의 기회로 작용했다.

강사로 나선 은희천 전 전주대 교수는 “가사 전달이 없는 클래식은 연주시간마저 길어 이해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며 “때문에 멜로디를 기억한 후 그것을 찾아 듣는 음악이다.

찾는 과정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 이 자리는 그 과정을 보다 쉽고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는 음악의 구성요소 및 중세음악, 고전음악, 르네상스음악, 바로크음악, 고전파음악, 낭만파음악, 현대음악 등 각 음악의 장르를 개략적으로 소개했으며, 참가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클래식입문의 길에 동참했다.

이 강의는 10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진행된다.

한편, 전북예술문화원은 이 강의와 별도로 ‘신명나는 국악이야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특강과 젊은 국악계 명사 라이브 공연, 직접 배워보는 판소리 다섯바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 강사로는 국악뮤지컬, 창극, 창작소리극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소리꾼 이제학이 나선다.

참가신청은 283-2511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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