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어린이 참여놀이극
20일부터··· 13일 영화 '밀정' 상영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올해 야간개장 첫 문화공연으로는 극단 조이키즈의 어린이 참여 놀이극‘보물섬을 찾아서’이다.

이번 공연은 기획자의 어린 딸이 반려동물과 이별하고 생애 처음 죽음과 이별이라는 감정을 알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 아이들이 기억과 이별을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에 기획됐다.

공연은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문제해결 능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극을 함께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공동 창작과정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의 관람예약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접수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입장인원은 최대 80명으로 제한되며, 발열측정 및 손소독제 사용 후 입장 가능하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이다.

공연은 20일 오후 3시, 6시 진행된다.

이 밖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3일 영화 ‘밀정’과 27일 영화 ‘택시운전사’를 오후 6시 문화 사랑방에서 상영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서비스 및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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