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8일 ‘2020년도 지역특성화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16개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 관련 총괄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특성화과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2년 전국 최초 전북도 주도로 도내 대학교와 기업이 참여한 취업연계형 특성화과정이 개설된 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참여 대학교는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군산대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학 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이 채용문을 열지 않지 않으면서 취업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짐에 따라 올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시적이지만 기존과 달리 지원대상을 재학생에서 졸업생까지 확대함에 따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에 대학생들이 느끼는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사회․경제분야 전방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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