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전통문화전당 도내 유일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한지 건축 및 인테리어 산업 육성’ 과제가 선정됐다.

8일 중기부는 비수도권 시·군·구의 특화된 자원과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산업 여건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고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지원 과제 2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통·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선별해 과제당 사업화(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마케팅 등)비용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원금은 5억원 내외로, 과제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에서 신청한 83개 과제 가운데 23개를 선정, 도내에서는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한 ‘한지 건축 및 인테리어 산업 육성’이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 유형은 기계·소재 9개(39%), 바이오·의료 7개(30%), 화학 4개(18%), 전기·전자 2개(9%), 에너지·자원 1개(4%) 등의 순으로, 지역 특화자원의 제품화와 고부가가치화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 연고산업에 대해 중장기적(최대 3년) 성장 거점화, 기업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유도하고자 했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군·구 연고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 내 고용과 매출을 창출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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