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5일 무주반딧불조공법인 회의실에서 농협 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조합장과 산지유통센터장등 20여명을 대상으로 新유통체계구축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무주군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강조하면서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활성화와 지역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증가로 생산자와 농협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행정과 농협이 농정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부녀농·고령농·영세농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하여 영농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무주군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농산물공동수집장 수거·판매사업이 무주반딧불조공법인을 중심으로 차질이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무주군에는 무주농협 관내 45개소 구천동농협 관내 11개소 등 공동수집장 56개소를 설치하였고 6월부터 11월까지 순회수집하고 판매하는 농산물 신유통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 및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무주군 농산물가격안정기금사업도 농산물공동수집장 수거·판매사업과 연계하여 실시하면 농업인들의 농가수익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석관 지부장은 이번 특강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을 위해 군과 농협이 농정 파트너로서 함께 고민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농협도 지역생산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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