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민 개인전이 10일부터 1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예술을 통한 또 다른 불후’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서에에서 기교 차원 이외에 또 다른 영역이 있음에 대한 작가의 자각이다.

이런 자각은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진학으로 이어지는데, ‘내 마음속에 수양을 통해 축적된 도덕의 기운은 밖의 내 몸짓으로 표현된다’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그동안‘성중형외’차원에서 창작에 임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는 서예가 이 시대에 맞는 예술로서 자리매김하려면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그 고민을 통해 ‘신인문서예’를 지향한다.

또 서예라는 과거적 지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쓰며 옛글을 베끼는 것에 급급하지 않고 새로운 예술을 논하고자 노력한다.

상형문자와 추상성을 지닌 문자를 도입하고, 다양한 옛글에서 깨달음을 은유하기도 한다.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새로운 서화법을 창출하기 위한 모색과 더 나아가 작가만의 무한한 가능성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원광대 미술대학 서예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서예학 동양 미학 석사 졸업 및 동 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 중에 있다.

개인전 5회와 다양한 기획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서예대전 대상수상 및 특입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대상 수상 및 우수상, 특입선, 서예문화대전 대상 수상 및 최우수상, 전북서도대전 대상 수상 및 특선, 평화 미술대전 통일부 장관상 수상 등을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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