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보완-기술창업 실무등 교육

혁신창업을 꿈꾸는 도내 예비창업자들이 첫발을 내디딘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92명의 도내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10일부터 이틀간 ‘스타트업 역량강화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주관기관이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북중기청을 중심으로 주관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체계로 개편하면서 추진된 첫 행보다.

 고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효과적으로 육성, 창업 성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이에 전북중기청과 주관기관은 이번 캠프 프로그램을 예비창업자에게 필요한 핵심 커리큘럼으로 구성, 이를 통해 세부적으로 기업가정신, 아이디어 보완 및 BM구체화, 창업기업 운영전략, 기술창업 실무, 창업자 네트워킹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남우 청장은 “최근 전북지역은 현대조선소 조업 중단, 군산 GM공장 폐쇄와 함께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 수출부진이 코로나19와 맞물려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전북중기청은 지역경제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창업·벤처지원기관의 역량을 모아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으로 ‘전북형 혁신창업생태계 조성’을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초기창업 사업화를 위해 자금(최대 1억원),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기존 39세 이하)하고, 신청 자격도 공고일 기준 창업을 하지 않은 자(기존 창업 경험이 없는 자)로 넓히는 등 신청기준을 완화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 희망자에게 보다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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