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광모)와 9일 1365 자원봉사포털(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과 연계해 양파 주산지인 완주군 고산면 일원에서 양파 수확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달 25일 양 기관의 업무협약 후 처음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영농철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광모)·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홍종기)·고산농협(조합장 국영석)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양파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농협은 사회공헌 전문기관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기관·단체에게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범국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지난 5월부터 전개해 나가고 있다.

한편, 1365 자원봉사포털과 연계된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중식, 생수, 작업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성일 본부장은 “무더운 날씨 함께해주신 코레일 임직원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농촌봉사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모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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