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에서 노동 취약계층의 권리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은 물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건의안이 발의됐다.

도의회 나기학(군산1)의원은 9일 열린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노동환경 개선과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노동취약 계층의 권리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산업재해율을 낮추고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나 의원은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노동환경의 방치와 ILO 핵심협약 비준의 미이행으로 인한 EU의 제재는 민생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신속한 처리만이 팬데믹의 경제위기 속에 한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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