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피아니스트 이정민의 독주회가 11일 오후 7시 전북대 예체능관 예연홀에서 열린다.

전북대 음악과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 바흐, 슈베르트, 쇼팽, 프로코피예프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첫 곡은 바흐의 7곡 토카타 중 ‘토카다 BWV914’가 선보이며, 이어 슈베르트의 ‘방랑자환상곡’을 들려준다.

이 곡은 소나타에 환상곡을 접목시켜 화려하고 다양한 음색이 특징이다.

이어지는 곡은 쇼팽의 ‘마주르카’다.

모국 폴란드를 그리며 만들어진 이 곡은 단순히 민속춤곡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승화하고 있으며, 이날 연주회는 후기에 작곡해 전형적인 리듬에서 탈피해 다양성을 꾀한 Op.59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은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이다.

강한 연타로 시작된 도입부가 지나면 피아노의 풍부한 음량과 음역이 이어진다.

전북대 음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과정에 있는 피아니스트 이정민은 한국음악콩쿠르 전북대회 최우수상, 제1회 전북학생음악콩쿠르 금상, 목정음악콩쿠르 동상, 전북교육감배 콩쿠르 금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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