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및 공공기관 내 장애인 고용 비율 향상을 위해 올해 교육기관 내 장애학생 희망드림 직업실습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직무 능력 향상과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장애학생들의 직무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서 1차로 41명을 선발했고, 2차로 오는 12일까지 3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학생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12월 말까지(기간 중 100일 근무) 장애학생 배치를 희망하는 도교육청 각 실·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직업실습생은 배치되는 해당 기관의 장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4대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또 장애학생 배치를 희망하는 각 기관 및 학교에서는 6월 중 반드시 직업실습 희망학생의 실습내용·실습기간·일정·사전교육 등의 실습계획을 수립하고, 현장실습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실습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야 한다.

직업실습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에서는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직업실습생으로 근무할 장애학생을 파악해 ‘교육기관 내 장애학생 희망드림 직업실습’ 참여 학생 명단 및 장애인복지카드 사본을 오는 12일까지 도교육청 교육혁신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대상은 특수학교는 전공과 2학년(참여자가 없을 경우 전공과 1학년도 가능), 특수학급 및 특수학급 미설치 고등학교는 3학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장애학생들의 직무 개발 및 직업실습 참여를 통한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이를 통한 장애인식개선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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