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고교 A-STeP 연수
8월까지 학교 직접찾아가 진행

전북도교육청이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를 위해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도입 대비 일환으론 연수를 희망하는 도내 16개 고교를 선정해 고교학점제 ‘A-STeP’ 연수를 본격 추진한다.

고교학점제 ‘A-STeP’ 연수는 오는 2022년부터 도내 일반고에 일부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준비키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진로학업설계 지도에 대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오는 22일 전주중앙여고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연수 내용으론 진로학업 설계지도에 대한 교사의 역할, 자기이해·진로탐색 검사 도구의 해석과 활용, 진로정체감·성숙도 활용 방안, 직업카드·학과카드 활용 방안, 진로별 학업계획 설계 지도, 진로학업 관련 학부모 상담의 실제 등이 다뤄진다.

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지도를 위해 1,2학년 담임교사의 참여를 권장했으며, 교사의 학생 학업설계지도 전문성을 전교사가 갖출 수 있도록 추가 연수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사의 전문적 역할이 요구됨에 따라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대비한 전 교원의 진로학업설계 지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에 중심을 둔 맞춤형 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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