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원 서울장학숙(정종복 원장)과 사단법인 신지식장학회(조정남 이사장), 아름다운 화실(유송 원장)이 JB DREAM GALLERY 기획을 위한 실무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신지식장학회 등은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장학숙에서 장학숙 360여 재사생들의 문화 예술 활동과 신진작가의 발굴을 위해 문화 북 카페 갤러리를 운영하기로 하고 이같은 협약을 했다.

이달 말 공사가 완료되는 갤러리는 수직이동을 하기 위한 단순한 통로역할을 했던 기존 로비 공간을 탈피하고 재사생들과 학부모, 내방객들이 자유롭게 접근 및 이용이 가능할수 있도록 쉼터와 전시기능 및 토론,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은 기존 1층 로비에 있던 사무실을 이전해 149㎡(45평)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작품 30점 이상을 전시할 수 있게 꾸며진다. 출판물과 교양도서 1천 권 이상을 병행해 비치하도록 디자인 됐다.

갤러리의 건축 디자인업무는 신지식장학회 사무총장인 백승기 건축사와 서울장학숙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갤러리의 전시작가 및 작품선정의 총괄업무를 맡은 아름다운 화실 유송 원장(부안출신 작가)은 “첫 전시는 7월 중순이후 4~5인정도의 그룹전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작가와 작품을 선별해 매월 기획전을 개최하고 음악 공연, 조명, 조각, 미디어 아트, 설치예술도 병행해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종복 원장은 “서울장학숙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북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했다”면서 “아름다운 작품을 관람하고 명사·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적 소양과 인문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갤러리의 운영을 서울장학숙과 공동으로 기획한 신지식장학회(김남순 상임이사)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장학사업의 형태도 창의적으로 진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사업으로 JB DREAM 갤러리를 기획했으며 잠재력이 풍부한 작가와 창의 인재 발굴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지식장학회는 현재 약 250명의 회원이 ‘만원의 행복’을 실천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12월 22일 대 바자회를 기획, 더욱 더 많은 전북과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만원의 행복 회원의 배가 운동(with 500)도 적극 홍보중이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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