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0일 코로나19의 수도권 집단 감염 확산을 우려해 특별여행주간을 단축 · 변경(6.20.~7.19.→7.1.~19.)함에 따라 무주군도 이를 반영한 운영 방안을 내놨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김동필 과장은 “지역이동이 불가피한 만큼 시작일이 미뤄지고 기간도 단축됐지만 침체된 여행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만큼은 살릴 수 있도록 여행주간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미리 계획들 세워놓으셨다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여행주간이 시작 되면 무주에서 알차게 즐겨보시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특별여행주간 운영에 앞서 태권도원을 비롯한 무주양수발전소, 무주군관광협의회와 일정 및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조정하고 일정에 맞춘 준비와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 홈페이지와 관광협의회, 각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홍보와 관광안내사와 해설사를 앞세운 오프라인 홍보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15일부터는 무주군 관광안내사와 해설사 총 16명으로 구성된 무주관광홍보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개인 SNS를 통해 무주군의 숨은 명소 등을 알리고 체험후기를 공유하며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특별여행주간 동안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입장료가 20% 할인되며 태권도원 입장료는 무료(모노레일 이용료 할인)다.

무주향교와 최북미술관,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태권도원, 구천동관광특구 등 대표 관광지 6곳을 잇는 스탬프 투어(7.1~19.)를 진행(미션 성공 시 사은품 증정)하며 반디랜드에서는 전북투어패스 주말 1+1행사를 개최한다.

전북투어패스 주말 1+1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전북투어패스 1장을 사면 1장을 더 주는 이벤트다.

7월 4일과 11일(10:00~13:00)에는 반디랜드에서 ‘무주알기’ 퀴즈 행사를 진행한다.

태권도원에서는 온라인 이벤트(6.23.~7.24.)가 진행되며 7월 1일부터 19일까지는 태권투어 힐링 패키지가 운영된다.

태권도원 상설공연은 금~일요일에 한해 1일 3회로 확대(화~목요일 1일 2회)된다.

양수발전소는 올 연말까지 양수발전소를 포함한 무주군 주요관광지(반디랜드, 태권도원, 머루와인동굴)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무주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내 관광지에 대한 방역(소독, 손소독제 비치, 열 체크 등)을 진행하며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을 독려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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