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사회는 어떻게 성착취를 정상문화로 승인하는가.

피해자가 능동적으로 말하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이같은 질문에 답을 구할 수 있는 책 권김현영의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가 출간됐다.

책은 폭력의 시대를 넘는 페미니즘의 응답으로, 페미니즘이 다시 부흥기를 맞은 2015년 이후, 여성이 페미니스트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기 시작했음을 알리고 있다.

저자는 지금, 여기의 새로운 상식이 된 페미니즘이 어디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를 고민했다.

극단적으로 유해한 남성들로부터 우리 모두를 구하는 길, 어제의 여성에서 내일의 여성으로 나아가는 길 등을 통해 폭력에 시대에 저자가 제안하는 페미니즘의 응답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페미니즘은 소수의견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공통상식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앞에는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이 펼쳐져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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