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를 12일간 감금하고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과 감금 등의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B(28)씨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다 알게 된 사이로 A씨는 B씨를 설득해 500만원의 대출을 받게 한 뒤 그 돈을 가로챘다.

이후 B씨가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하자 그는 B씨를 감금하고 얼굴을 수십 회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가 경찰에 신고할까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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