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3일 전주에서 또래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피해자 측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피해를 호소했다.

자신을 피해자의 형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동생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끔찍한 기절놀이를 4차례나 당하며 복부 등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굴에 침을 뱉고 술을 뿌리는 등 끔찍한 폭행들이 여러 차례 이뤄졌지만 가해자들은 고작 ‘출석정지 5일’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며 “동생 뿐 아니라 다른 피해자도 있지만 그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가해학생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학생은 폭행으로 뇌진탕과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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