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면 자율방재단(단장 김진구)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자율방재단 50명은 지난 15일 기계톱 등 안전장구를 갖춰 사천 토사 제거 및 대나무와 유수에 지장을 초래하는 잡태목 등을 말끔하게 제거해 올여름 장마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 걱정을 덜어줬다.

이번 활동은 김진구 단장 및 임원 10명이 지난 12일 회의를 갖고 우기철 재난대비 일환으로 계전, 일목, 이목마을과 연결되는 사천과 벚꽃나무 가로수길을 정비하기로 결의하면서 이뤄졌다.

사천은 금과면 목동리 농경지 용배수로 기능을 하고 있으나 토사퇴적 및 법면의 토사 유출과 대나무 등 잡목이 무성해 집중강우시에는 하천 병목현상으로 농경지 침수가 우려되고 있는 곳이다 또 매우마을에서 일목마을간 5km 구간의 벚꽃나무 가로수길은 도로 선형이구불구불하고 벚꽃나무 가지가 무성하여 운전자 시야 확보가 곤란해 교통사고 위험과 지역주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을 겪어 왔다.

일부 단원들은 벚꽃나무 가지치기와 도로변 잡태목 제거로 쾌적한 가로환경조성에 힘을 보탰으며 차량통행시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구 단장은 “선제적 재난예방 활동을 통해 금과면민의 안전을 지키는게 방제단의 역할이고 임무”라면서 “50여명의 단원들과 재난재해 없는 금과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과면 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2회 관내 요양시설, 어린이집, 상가·업소, 경로당 등 다중집합장소를 대상으로 방역소독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등 면민 건강지키기에도 힘써 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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