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홍보단 발대식 열어
숨은명소 발굴-정보제공

반딧불이가 살아있는 청정 무주는 무주구천동을 비롯해 머루와인동굴, 태권도원, 반디랜드, 덕유산자연휴양림 등 전국 관광명소로 꼽힌다.

연간 1,000만명 관광객 유입을 꿈꾸는 무주군이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안내사를 통해 현장감과 생동감을 살린 공격적인 무주 관광 홍보에 나서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15일 무주군에 따르면 관광홍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관광객들을 흡수할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이날부터 연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주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관광홍보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과 위촉장을 수여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머루와인동굴 등 관내 관광지에서 활약중인 관광안내사와 문화관광안내사 16명이 참여하는 ‘무주 관광 홍보단’을 전격 가동하면서 무주 관광 여행에 대한 정보를 개인별 SNS의 각 채널에 소개한다.

이들은 무주군 관내 반디랜드 등 관광단지에서 현업으로 활동중인 관광해설 전문가다.

임명된 관광홍보단은 월별 여행 주제에 맞는 여행코스 관광자원과 무주군과 관련된 홍보포스팅(사진, 글)을 작성하고 개인 SNS에 관광홍보 활동 등에 대한 기사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들의 임무가 무주군 관내 숨은 명소를 답사 후, 체험 후기, 그리고 정보를 제공하게 돼 무주군이 갖고 있는 명소외에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관광 명소를 발굴하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홍보단이 게재할 글은 관광지와 축제, 경관 맛집 등을 소개한 자유주제와 무주군이 지정하는 각종 축제를 포스팅한 지정주제에 한하며, 매월 1건 이상을 무주군 관광마케팀에게 제출하면 된다.

관광홍보단이 제출할 실적 포스팅 자료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좋아요’ 수 내역 화면을 캡처해 제출해야 한다.

군은 제출된 홍보 포스팅을 대상으로 개인 페이스북과 인스타프로그램 홍보건수와 무주군 공식 SNS에 연계한 건수, 제출한 포스트의 ‘좋아요’수 실적을 토대로 평가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이 보유한 관광자원에 의미를 부여한 스토리화로 일반 홍보와 다른 감성적 접근을 함으로써 무주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현장 감각을 살려 무주 관광단지 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주군은 전문 관광 인력을 활용한 관광홍보단 운영이 숨은 관광지 발굴은 물론 안내사와 해설사들에게도 역량 강화와 자부심 고취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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