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7일까지 홍보사진 전시
차량이용 예방 캠페인 펼쳐

전북도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노인인식 개선 사진전과 노인학대 예방캠페인을 전개한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2006년 국제연합(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전북도는 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매년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방역을 염두해 사진전시 등 비대면 홍보활동으로 진행한다.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정미순)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도청 1층 로비에 노인인식개선 홍보 사진을 전시한다.

또 홍보물 적재 차량으로 전북 동부권역내 투어를 통해 노인인권침해예방을 위한 홍보 및 주민에게 홍보물(부채, 일회용마스크)배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천호) 역시 이달 17일까지 군산외 2개소 역사내에 노인인식개선 사진을 전시하는 한편 나비새김 챌린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차량이용 홍보 등을 진행한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인권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켜 노인들이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말 전북지역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577건이며, 1만1722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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