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등 제외 쉼터 4,858개소
방역관리자 1일 1회 방역 만전

무더위 쉼터 조기 개관을 앞두고 방역이 강화된다.

전북도는 예년보다 빠른 폭염으로 현재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폐쇄 중인 노인 복지시설 등 무더위 쉼터 5천117 곳을 조기 개관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시설 대표자를 방역관리자로 지정해 하루 한번 소독을 진행하고 수시로 환기를 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무더위쉼터 개관을 위해 관련 운영지침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18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관공서, 은행 등을 제외한 무더위쉼터 4천858개소(현재 폐쇄된 노인복지시설 포함)에 대해 방역수칙을 총괄하는 방역관리자를 선정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무더위쉼터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방역관리자는 무더위쉼터 시설대표자를 지정하여 시설 내의 1일 1회 방역 소독 및 수시 환기 등을 통해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또한 이용객 방역수칙 준수 등을 관리하고, 시설 내 이용객들의 입장 전 발열을 체크해 이상이 있을 시 격리 후 신속하게 인근 보건소에 신고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시설 수용 전체 인원의 50% 이하 이용, 시설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와 출입명단을 작성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꼼꼼히 체크해 도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예정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에 철저리 대응하면서 폭염대책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할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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