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술개발 도내 12개기업 선정
기반구축 자동차기술원 주관 참여
7개 사업에 국비 114억 확보 쾌거

지난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전북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예타 사업’에 도내 많은 기업들이 참여, 본격 추진된다.

15일 전북도와 군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의 기술개발 사업(6개)과 기반구축 사업(1개)의 최종 사업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6개 기술개발 과제 공모 사업에는 12개 도내 기업이 선정됐고 그 중 5개 과제에는 도내 기업이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기반구축 사업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 총 7개 사업에 국비 114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올해 7개 공모 과제 모두에 도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도는 최근 자동차 산업의 위기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도내 관련 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 과제는 친환경, 고안전 기술을 적용한 상용차 핵심 부품·차량 개발에 관한 기술로써 상용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선제적 시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 추진할 기반구축 사업은 새만금 지역에 Co-Lab센터와 테크비즈 프라자를 구축해 실증, 연구·생산, 기업 육성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Co-Lab센터는 기업들의 기술개발 결과물에 대한 실증시험 장비 구축 공간이며 테크비즈 프라자는 자동차 관련기업, 연구기관 등의 입주 공간이다.

전북도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을 포함해 도내 외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용 모빌리티 혁신성장 지원단’과 올해 선정된 기술개발 과제 사업자와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기술개발과제 수행을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올해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에 부합하고 전라북도 상용차산업이 새로운 미래형 산업생태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도 “상용차산업 혁신성장을 통해 전라북도와 군산에 미래형 산업생태계가 조성됐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먹거리가 끊임없이 창출되는 자생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예타면제)으로 확정된 사업으로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천621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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