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초등학생들의 환경 감수성 제고를 위해 학교생태지도 제작·수직정원 조성 등 다채로운 생태관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여울초, 전주원동초, 전주교대전주부설초, 계북초, 행안초 등 도내 초등학교 5곳을 대상으로 학교생태지도가 제작된다.

생태지도는 학교 주변 곤충과 식물을 관찰 후 세밀화 그리기 등 책자 만들기를 통해 과학적 창의성을 함양하고 생명 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함께 전주대정초, 전주양현초, 완주화산초, 군산해성초, 김제중앙초 등 5개 초등학교는 농총진흥청 주관으로 학교별 특성에 맞는 수직정원(바이오월)이 조성돼 교실에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수직정원을 만들고 공기질 변화 관찰 등 교육 프로그램을 향후 1년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식물에 대한 호기심과 관찰은 아이들의 환경 감수성을 길러 정서안정과 학업집중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연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바탕으로 과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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