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는 ‘2020년도 전라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전북을 대표할 11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라북도 미래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2020년도 전라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12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기능경기대회에는 기계설비/CAD, 금형 등 41개 직종에서 338명의 선수가 참가, 열띤 경기를 통해 141명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중 112명의 매달 수상자는 소정의 상금과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의 혜택과 함께 올해 전북에서 펼쳐지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까지 부여받았다.

아울러, 이번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폐회식 등 주요행사를 생략, 소속 학교에서 자체 시상식을 진행토록 했다.

김라주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경기장 출입관리를 통해 진행, 이에 의심 및 발열환자 없이 안전하게 치러졌다”며 “특히,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112명의 전라북도 대표선수들이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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