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보리수확 농작업대행단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5일부터 농촌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보리수확 작업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보리수확 농작업대행단을 운영 중이다.

군은 농작업대행단을 3개조로 구성하여, 올해 총 18농가 20여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보리수확량은 10a당 300kg으로 전년 286kg보다 5% 증가했으며, 오수·관촌농협에서 40kg당 3만7천원에 수매를 하고 있다.

군 농작업대행료는 10a당 40,000원으로 일반시세보다 20%정도 저렴하게 책정해 농가의 경영비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보리수확작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작업 대행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많은 농가들이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농작업 대행을 통해 일손부족 해결 및 농가 소득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