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기적의 도서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천 300만 원을 확보했다.

16일 시 도서관사업소에 따르면 도서관 특화프로그램을 비롯해 길 위의 인문학, 2020 인문독서아카데미 등 모두 3개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중 도서관 특화프로그램은 향기공화국 정읍 브랜드에 발맞춰 꽃 향기를 주제로 모두 6회에 걸쳐 시민과 함께 기적의 도서관 옥상에 꽃을 심고 가꾸는 내용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8월 진행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자는 취지의 자연관찰 그림책 글쓰기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0 인문독서아카데미는 7월 첫째 주 토요일부터 진행 예정이며 일상에 스며든 미술인문학을 주제로 내걸었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감성과   지성, 공감을 토대로 시민들이 정읍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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