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곳 月 최대200만원 인건비지원
800개 단기 일자리 창출 기대

전라북도는 코로나19로 장기화하는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을 신규 채용하는 사업장에 인건비로 22여억 원을 지원한다.

이달 말까지 시간제 근로 청년을 새로 뽑는 사업장 280여 곳에 한 달에 최대 200만 원씩, 4개월 동안 인건비를 지원해 800여개의 단기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16일 전북도는 최근 ‘청년사업장 시간제 인력지원 사업’ 참여사업장을 모집한 결과 382개 사업장이 신청했다.

도는 이 가운데 282개 기업을 선정,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사업장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선정은 각 시군에서는 접수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등을 거친 뒤 오는 17일까지 시군 홈페이지와 개별문자를 통해 선정 사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청년이 구직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찾고 경제활동인구도 끌어올리기 위해 ‘청년실직자 생생지원금 지원사업’참여자도 시간제 인력지원사업에 중복 참여 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는 고용난을 겪고 있는 청년사업장과 구직난을 겪는 청년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매칭하기 위해, 지역별 시간제 일자리 참여사업장 명단을 청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사업장 명단을 확인하여 개별적으로 사업장에 채용신청을 하면 된다.

청년 사업을 안내‧상담받고자 하는 청년은 전북청년포털(www.jb2030.or.kr) 게시판, 카카오채널 ‘전북청년허브센터’, 청년센터로 방문상담이나 전화(063-227-2030)로 문의하면 된다.

신원식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시간제 인력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사업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것”이라며 “청년에게는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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