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의 토요국악플러스 프로그램이 오는 20일 예원당에서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 초보자부터 애호가들을 위해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친숙한 레퍼토리와 쉽고 친절한 해설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민속음악, 무용, 단막창극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류기형 예술감독의 연출로 각색된 단막창극 춘향가 중 ‘사랑가’는 그동안 일반적 무대에서 만나본 춘향가의 이야기가 아닌 무용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무대언어로 풀어낸다.

방자와 향단 역할을 맡은 무용수들은 자신만의 화려한 몸짓을 선보이며 그동안 시도 되지 못한 과감한 무대를 펼친다.

이밖에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남도민요 새타령, 무용 부채춤, 설장구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관람은 사전 예약제(선착순 100명)로 진행하며, 예약은 전화(620-2324)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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