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콘텐츠 개발 지원에
음식-숙박 등 관광앱 구축
도, 청년 코디네이터 배치

남원 춘향제
무주 반딧불축제

남원 춘향제와 무주 반딧불축제가 정부의 축제 경쟁력 강화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 춘향제는 축제 콘텐츠 개발 제작,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받는다.

무주 반딧불축제는 외국인 유치를 위해 숙박·교통·관광·음식에 대한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콘텐츠, 스마트 관광앱 구축 등의 도움을 받는다.

이와 함께 김제 지평선축제와 남원 춘향제는 청년층이 참여해 축제 기획 및 마케팅을 맡는 청년 현장연수 시범축제 대상에도 꼽혔다.

축제 경쟁력 강화사업인 ‘남원춘향제’는 축제 콘텐츠 개발로 굿즈 제작,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받는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외국인 관광객 등 유치를 위한 지역숙박·교통·관광(지)·음식 등 자원에 대한 SNS 홍보 콘텐츠, 스마트 관광 앱 구축 등이 지원된다.

전북도는 또 ‘청년 축제 현장연수 프로그램 시범운영사업’ 공모에 김제지평선축제와 남원춘향제 2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청년층 대상으로 축제현장 직무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축제 기획과 운영, 축제 홍보 마켓팅 분야에 축제별 2명씩 배치·운영하는 청년 코디네이터 사업으로 도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앞으로 7월 축제의 이해, 기획실무, 홍보마케팅 등의 축제 직무교육을 거쳐 8월에서 12월까지 약 5개월간 축제별로 이번에 선발된 청년 코디네이터를 배치할 예정이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축제 개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전북지역 축제가 대거 선정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전라북도 축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축제산업의 미래 핵심 주역이 될 유능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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