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일력-장미칼국수 등 4곳
전문가컨설팅-역량강화 교육

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은 지속경영을 통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도내 소상공업체 4곳이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백년가게로 선정된 4곳은 음식업 2곳과 도매업 2곳으로, 일력(정읍시), 장미칼국수(군산시), 대한체육사(익산시), 화산축산(전주시)다.

이에 도내 백년가게는 모두 31곳으로 늘었다.

전북중기청은 앞으로 신규 선정된 백년가게에 백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업체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한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인지도와 브랜드 확산을 위해 네이버와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협업을 맺고 백년가게 온라인 지도를 구축해 검색창에 ‘백년가게’ 입력 시 전국의 백년가게 위치와 간단한 소개를 볼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남우 청장은 “백년가게의 성공비결은 오랜 업력의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지키며 고객의 입장에서 변화에도 유연하게 적응하는 힘이라고 본다”며 “이들 업체가 백년 이상 존속해 성공경영의 비결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가게는 올해부터 장수 기업의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신청 가능한 업종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음식점업, 도·소매업 외에 이·미용실, 사진관, 양복점 등 서비스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으로 대상 업종을 확대, 소상공인에서 시작해 중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도 신청 대상에 포함시켜 국민이 쉽게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업체들도 백년가게로 선정키로 한 것.

특히, 국민이 직접 백년가게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처음으로 도입,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에서 할 수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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