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기, 장은아, 김연식
문찬기, 장은아, 김연식

제8대 부안군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선과 초선의원 등 총 3명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돼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부안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며 3개 분야 상임위원장 선거는 다음날인 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후반기 의장에 도전할 뜻을 내비친 의원은 재선의 문찬기(70) 의원과 비례의원을 포함해 재선인 장은아(50) 의원, 초선의 김연식(61) 의원 등 총 3명이다.

문찬기 의원은 지난 2018년 제8대 부안군의회 원구성 당시 최고 연장자이자 재선 등으로 전반기 의장이 유력했지만 이한수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후반기 의장으로 점쳐져 왔다.

그러나 장은아 의원이 부안군의회 최초 여성의장 도전을, 김연식 의원이 소통적임자 인물론을 내세워 의장 선거 도전장을 내밀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우선 문찬기 의원은 관례적 성격의 의원간 암묵적 약속 즉 신뢰의 문제를 강조했다.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할 의원들이 자신의 입맛과 야욕에 따라 입장을 결정한다면 의원간 분열과 반목만 야기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반면 장은아 의원은 전반기 부의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만큼 부안군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에 도전해 아끼고 배려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초선의 김연식 의원은 당선 당시 유일한 무소속 당선자일 정도로 탄탄한 군민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인물론을 내세워 후반기 의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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