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여름철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사고 예방, 상황발생시 신속한 응급조치를 위해 해수욕장 방역·안전관리요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방역요원 10명, 안전관리요원 88명 등 총 98명이며 이는 코로나19 방역과 야간배치 등 안전관리 여건이 크게 변화한데 따른 것으로 작년 대비 24명이 증원돼 그동안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해수욕장 운영관리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응시자격은 안전관리요원의 경우 만 18세 이상으로 인명구조 자격증이나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소지자, 해수욕장 안전관리 유경험자, 수영 가능자여야 한다.

방역요원의 경우 자격제한은 없으나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의료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부안군청 해양수산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hotss9010@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내달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구조장비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방역요령 등 직무교육을 받은 후 관내 해수욕장 5개소(변산·모항·격포·고사포·위도)에 배치되며 코로나19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업무 등을 맡게 된다.

근무기간은 부안군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맞춰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40일간이며 보수는 1일 13만 8000원(안전관리자는 17만 5000원)으로 야간근무수당과 간식비도 지원한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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