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군산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가 최근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당내 경선 후보를 접수한 결과, 각각 정길수(4선) 의원과 김영일(3선)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기 때문이다.

단수 등록은 당내 내부 조율에 의한 것으로, 이달 말 임시회를 통해 찬반 투표까지 이어지면 후반기 의장에는 정길수 의원, 부의장은 김영일 의원이 확실 시 되고 있다.

이처럼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직을 독차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 군산시의회 23명 의원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이 19명, 정의당 1명, 무소속 3명 등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의당 및 무소속 등의 소수당은 의장과 부의장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행정복지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운영위원회) 자리까지 넘볼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후보자 등록은 오는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이며, 선출은 29일에 이뤄지고, 상임위원장 선출은 이튿날인 30일에 진행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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