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낙삼, 고경윤, 박일, 조상중, 김재오, 이복형
최낙삼, 고경윤, 박일, 조상중, 김재오, 이복형

제 8대 정읍시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의원들간 수면 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특히 의장단 선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 의회는 오는 7월 6일 임시의회를 개회하고 의장과 부의장, 7일에는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의회는 출마를 희망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소견발표 신청서’를 다음달 3일까지 마감 시한으로 접수 받고 있으나 18일 현재 등록된 의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시 기초 의원은 모두 17명으로 소속 정당은 무소속 5명, 나머지 12명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정읍고창지역위원회는 당내 의장단 및 위원장 후보를 자체적으로 접수한 결과 의장 후보로 6명이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의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의원은 최낙삼 의장을 비롯해 고경윤 부의장, 박일, 조상중 의원, 김재오 의회운영위원장, 이복형 경제산업위원장 등이다.

지역위원회는 오는 29일까지 당 후보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지만 결과에 따라 의장단 선거가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 될 수 있어 방안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

의장 후보로 출마하지 않는 의원들의 지지 성향 또한 공교롭게도 1후보당1명인 것으로 감지되면서 그야 말로 ‘각개전투’양상으로 결과 승복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또 지역위원회가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여론조사인데 의장후보자격기준으로 금품비리 없는 도덕성, 리더십 등 의정능력, 탈당경력 유무, 당 기여도 등을 내세웠지만 마땅한 적임자가 있을지 의문이다.

정읍시 의회 일부 의원들의 일탈이 개원 초부터 각종 언론에 부각되면서 추락할 때로 추락, 신뢰감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무소속 후보군이 자리를 요구하며 ‘빅딜’에 나설 경우 전체 판도가 틀어질 수 있어 정읍시의회 의장단 선출이 이래저래 주목 받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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