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집중추진기간으로 정해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도왔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기획감사담당관실 및 농업기술센터의 오디수확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19일까지 34개 관·과·소·읍‧면 중 29개소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해 30농가 약 4만 5000평 면적의 오디수확, 마늘수확, 양파담기, 폐비닐 수거 등 기계가 할 수 없고 손이 많이 가는 밭농사 위주의 농작업을 도왔으며 앞으로도 밭농사 위주의 실질적인 일손돕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매년 봄철 농번기에 농촌일손돕기 추진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의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전 관·과·소·읍‧면이 1회 이상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업정책과는 2회에 걸쳐 동진면 마늘수확 및 상서면 양파수확을 도왔으며 농업기술센터도 백산면 오디수확을 도왔고 변산면 양파수확 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으로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으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농가들은 “밭농사는 일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 많은데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안군 직원들이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일손부족으로 고심하는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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