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 19로 연기했던‘유아 숲 체험원’을 지난 17일 개원했다.

정읍사공원 일대에 조성된 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시설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2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매달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개원과 함께 6월 프로그램은 숲속 자연물을 이용한 ‘가족 얼굴 꾸미기’로 진행된다.

시는 또 지난 2월 모집을 완료한 정기반을 비롯해 수시반도 운영, 더 많은 유아들이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유아 숲 체험원은 숲속 단풍나무와 소나무 등을 활용한 체험공간과 통나무다리 건너기, 네트 오르기 등으로 모험심과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숲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숲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들이 만지고 보고 느끼는 등 오감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숲 놀이터”라며 “유아들의 인성과 창의성, 면역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사공원 유아 숲 체험원의 참여를 원하는 희망 기관 및 단체는 사전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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