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1위 예정가격 79% 투찰
기본계획수립용역 수주확정
도화-수성엔지니어링 참여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 완료

한국종합기술,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따내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이 수주를 확정지었다.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은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가격평가에서 예정가격 대비 79.65%인 25억8천900만원으로 투찰해 용역을 수주했다.

19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종합기술이 대표사 자격으로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확보했다.

조달청이 발주한 국토교통부 수요의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개찰한 결과 도화엔지니어링ㆍ수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한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이 낙찰적격자 지위를 따냈다.

조달청은 사업을 발주하면서 사업자 선정을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공고했다.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가운데 유일한 공항 신축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이고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무난히 마쳤다는 점에서 이번 용역은 사실상 기본계획 수립에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용역은 새만금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수주 향방에 관심이 몰렸었다.

개찰 결과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은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사실상 수주에 한 발짝 다가선 상태였다.

가격평가에서는 예정가격 대비 79.65%인 25억8900만원으로 투찰해 수주를 확정지었다.

새만금신공항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된 이후 지난해 기획재정부 주도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다.

특히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가 8천억원에 달하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다.

현 군산공항을 새만금으로 확장 이전하는 사업으로 군산공항은 현재 군사ㆍ민간 겸용 공항으로 쓰이고 있어 사실상 확장이 불가능한 시설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통해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공개했다.

내년 하반기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착공할 예정이며 준공 시점은 2028년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용역 수주를 바탕으로 수행 엔지니어링사업 범위를 공항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실상의 기본계획 수립 차원의 용역 발주가 이루어지자 사업에 관심을 갖는 엔지니어링업계들도 거론되는 분위기였다.

한국종합기술은 앞으로 나올 새만금신공항 기본ㆍ실시설계 등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은 이번 용역 수주를 통해 ‘공항 건설 관련 설계 기준’과 ‘항공기 운항 안전성 검토 및 확보 방안’, ‘총 사업비 산정’과 ‘공사시행 계획’ 등을 과업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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