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 모집
온라인배송플랫폼구축비 등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는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 △지역상품전시회 △특성화시장 육성(지역선도·문화관광형, 첫걸음 기반 조성, 첫걸음 컨설팅)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청년몰 활성화 및 확장 지원 △화재알림 시설 설치사업 △노후전선정비 사업 △주차환경개선 등 총 11개 사업에 대한 통합 모집 공고 성격이다.

지자체에서 지방비를 사전에 예산에 반영, 신청 대상 시장은 시업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등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2021년도 지원 대상을 미리 선정하는 것이다.

특히, 이전과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민간의 상생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전통시장을 우대 지원기로 했다.

전체 점포의 20% 이상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경우 전 사업에 걸쳐 가점을 부여하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60% 이상인 시장도 우대 지원한다.

또, 전통시장도 비대면 거래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배송 플랫폼구축 비용을 지원, 민간 부담금 마련이 어려워 참여가 저조했던 ‘노후전선교체 사업’의 경우 보다 많은 시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자부담을 지자체와 한국전력공사가 부담하는 구조로 변경했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복합청년몰조성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사업관리시스템 개발로 신청·접수 방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해 신청을 간소화했다.

2021년도 사업 관련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www.mss.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를 참조하면 된다.

안남우 청장은 “코로나19 펜더믹이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향후 비대면 소비로 유통산업 재편이 예상되는 만큼 전통시장이 받을 영향은 더 클 것”이라며 “이에 중기부의 기조는 전통시장도 온라인 배송과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 거래 방식 도입, 간편결제 확산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스마트한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도내 전통시장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해 노력, 이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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