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민간 병·의원까지 확대 운영한다.

23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폐렴구균 접종률이 감소하고 보건소 방문을 꺼리고 있다고 판단, 민간위탁의료기관을 지정 운영한다.

대상 어르신들은 연말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또는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폐렴구균은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과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폐렴은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우 치명적이며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5.

4%)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와 병·의원 방문 전 사전예약으로 방문 시간을 정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어르신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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