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창업기관협의회 출범
창업지원-기업 정보교류 등
창조센터 창업컨트롤타워

23일 전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창업 관련 혁신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23일 전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창업 관련 혁신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포스트 코로나19 비상대책 후속조치로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23일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23개 기관과 함께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협의회는 창업지원 협치 구축, 창업 기업 발굴·지원, 창업 정책 및 투자유치 활성화 논의, 창업·보육·관리를 위한 정보 교류, 공동 협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창업 분야 핵심 네트워크 구성, 전략산업 및 혁신창업 활성화 정책 도출, 정부와 연계한 창업 정책 논의 및 진행, 창업 지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5년 간 혁신경제성장 핵심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술기반 신생 창업비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그 결과 전국 평균(1.03%)보다 다소 높은 1.09%의 창업비율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제는 창업 후 질적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혁신성장 경제정책을 반영한다.

도내 창업 생태계 현황 파악을 위해 올해 초부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련기관과 창업 활성화 방안도 협의해 왔다.

이 과정에서 창업지원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4대 핵심 전략과제로 △창업 거버넌스 구축 △투자 인프라 활성화 △도약․성장기 지원 확대 △창업성정 거점 구축 등을 내세웠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창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라북도 창업기관 협의회’ 출범식도 갖게 된 것이다.

전북도는 창업 관련 지원기관의 정보교류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전북형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북 창업 콘트롤타워의 역할을 부여해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식을 계기로 각 기관은 도내 창업기업 발굴,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기관별 주요사업 연계 및 협력에 나선다.

또 신규 창업정책,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한 협의회 참여는 물론 창업 실태조사, 정책 참여를 위한 기관 및 보육․관리기업의 정보교류, 기타 협의회 등에서 도출된 세부 안건에 대한 공동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와함께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해 창업초기 판로 확대와 성장단계 자금조달 애로 해소 지원,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 외부 투자자 전북 유치 프로그램 등 구체적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스타트업이 지역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려면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이 절실하다”며 “협의회가 구심체가 돼 전북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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