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저축계좌’ 가입자 39명을 동 주민센터에서 추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83명에 이어 올해 총 122명의 청년을 지원하게 됐다.

청년저축계좌는 만15세부터 39세까지의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30만원을 지원해 3년 뒤 1440만원(본인저축액 360만원 포함)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정책이다.

지원대상은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주거·교육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 청년이다.

단, 재직증명서와 사업자등록증과 같은 증명서류를 통해 근로여부가 확인되는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해야 한다.

선정되는 청년은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되며, 연 1회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1개 이상의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누적된 정부지원금은 국고로 환수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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