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선별진료소 1만9,599명 찾아
1일평균 130명 최근 400명 급증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의심 증상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23일 전라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선별진료소가 처음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시군 보건소와 전문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선별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9천599여 명으로 1일 평균 130명꼴이다.

특히 지난 중반 이후에는 하루 평균 400 명까지 급증하고 전주 모 병원의 경우 검진용 장비를 도입해 신속한 진료를 도모했다.

따라서 전북도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문제가 된 방문판매업체와 유통물류센터, 대형 학원과 뷔페 등을 고위험 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이들 업종을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 관리와 소독, 유․증상자 출입제한과 공연, 노래 부르기 금지 등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어길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거나 집합 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도는 해당 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신고하지 않은 방문판매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 활동을 할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엄정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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