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구룡동에 자리한 정읍허브원에 라벤더꽃이 만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식재한 34만여 주의 꽃들이 활짝 피면서 온통 보랏빛 장관을 보여주고 있는 것.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정읍허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상품과 정읍의 스토리와 특성을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정읍허브원은 개인소유로 총 33만㎡ 규모에 라벤더 30만 주와 라반딘 4만 주를 심어 가꾸고 있다.

이달에 개화하는 라벤더, 7월에 개화하는 라반딘의 식재 면적은 7만3천여㎡로 전체 규모의 30%를 차지한다.

정읍허브원은 이곳이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읍의 명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라벤더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모든 오일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라벤더오일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허브 추출물을 이용해 미스트나 목욕용품, 천연 화장품, 탈모샴푸 등을 생산, 지역 소득 창출에 도움을 준 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정읍허브원에는 라벤더꽃이 보랏빛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라벤더꽃을 만끽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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