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양육부담 완화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설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3일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부영1차 아파트 내 82.6㎡(25평)의 공간을 재단장해 활동실, 모유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을 꾸민다.

이 사업은 신한금융그룹에서 지원하는 6천만원을 포함해 도·시비 예산 총 1억6천3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에서40개소가 신청했고 그중 15개소를 선정했으며, 개소당 6천만원 이내의 리모델링비가 지원된다.

한편, 한신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은 보드게임, 유아체육 등 상시프로그램이 전액 무료로 이루어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유아 돌봄 및 초등학생(저학년) 대상으로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밤8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설치로 시민의 양육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