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은 심청가 중 심청의 성장과 공양미 삼백석을 주제로 27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으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향상시켜주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이다.

심청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올해 담판에서는 풀이꾼 원기중 중앙대학교 외래교수와 이야기꾼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의 진행으로 매달 명창들의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민속국악원 방수미, 김송 명창이 판소리를 들려준다.

이날 감상할 대목은 심청의 밥 동냥 대목부터 시작해 장승상댁 부인 만나는 대목,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화주승에게 공양미 삼백석 약속하는 대목까지다.

‘담판’은 카카오톡 채널 및 네이버 포스트에서 공연의 내용을 미리 만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음원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계속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100명만 관람 할 수 있다.

예약은 전화(063-620-2324~5)를 통해 가능하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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