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도 무인헬기 공모사업에서 2년연속 선정돼 지난달 입찰을 거쳐 오는 7월부터 항공방제에 본격 투입하게 됐다.

이번에 공급된 무인헬기는 최신형 대용량 타입으로 방제거리 150m와 한번 비행 시 4ha(1만2천평) 작업이 가능하며 탑제 중량이 30kg 으로 효율성이 높아져 비료살포 작업도 가능하다.

특히, 기능이 한층 더 보강 돼 정확하고 높은 작업효과 뿐만 아니라 농작물에 모두 효과적인 방제 시스템을 갖춘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남원시는 춘향골농협(대표 임승규)과 협업체계를 구축 지난해 사업 신청을 통해, 전라북도에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무인헬기 지원 사업에 지난2019년도에 이어 2000년도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올부터 본격 투입하게 된다.

무인헬기가 운영되면 벼 병해충 방제, 일손부족을 해결, 적기영농 지원과 과수, 산림병해충 방제에 항공방제를 확대해 미래 농업기반 확충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벼 병해충 항공공동방제 사업은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비 절감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운봉 등 산간 고랭지 지역부터 중평야부까지 4개 지역농협을 주축으로 시행하며, 남원시 항공방제사업 예상면적은 1만4천340ha로 항공방제 예정 시기는 7월.8월경 본격 투입하게 된다.

한편,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무인헬기 항공방제로 농촌고령화에 대한 미래농업 방향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인헬기 지원사업에 더많은 기종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항공방제 기반을 본격적으로 열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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