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25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대통령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6억원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는 단계별 재난관리(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모든 평가분야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4대 역점시책(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도민이 편안한 자연재난 안전지대 조성, 더 빠르고 든든한 현장대응시스템 구축)의 체계적 추진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3조의2에 의거 매년 행안부 주관으로 실시된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전년도 재난관리업무의 추진 성과와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

송하진 도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재난 상황에서 관련 공직자들의 한발 빠른 대응과 도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져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명과 건강을 위한 안전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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