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일부터 특별여행주간
도, 투어패스 1+1 특판행사
비대면관광지 43개소 소개
방역 준수 청정 지역 홍보

정부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달1일부터 추진하는 ‘특별여행주간’을 앞두고 전북도가 관광객 유치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 여행지 소개와 투어패스 증정 행사 등 청정 전북을 알리기 위한 행보를 나서기로 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1~19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라는 표어로 올해 특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

애초 비수기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올해 특별 여행주간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30일로 확대돼 실시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순연되고 기간도 19일로 줄었다.

이에 발맞춰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 ‘하나 사면 하나 더 여행은 전북에서’라는 주제로 ‘투어패스 1+1 특별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전북투어패스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에 있는 84개소 관광지를 정해진 기한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천317곳의 특별할인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구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판매 상품은 전북투어패스 1일권, 2일권, 3일권으로 구매자에게 한 장 더 제공하며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전북투어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전북 도내 유료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스마트하게 여행 계획을 세워서 이용하면 할수록, 가면 갈수록 커지는 혜택을 볼 수 있다.

1일권을 구매하면,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유료 관광시설 2곳만 이용해도 여행비용을 아낄 수 있고 7개 시설을 이용시 2만6천600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도에서는 코로나19로 피로한 마음과 육체를 치유할 수 있는 비대면, 비접촉‘코로나19 청정 전북 숨겨진 테마별 관광지’를 8대 분야 43개소 나눠 소개했다.

특히 순창 채계산출렁다리와 강천산 단월야행, 변산해변 자전거길을 올여름 정부가 꼽은 가볼만한 관광지로 꼽히기도 했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요 산업이 힘든 시기”라며 “그러나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전라북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여행정보를 제공,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