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민센터 동장 사회복무요원
청-인터넷 허위사실 게재 조치

전주시가 최근 주민센터에서 근무한 사회복무요원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올린 공무원 비리 및 일탈행위 주장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해당 주민센터 A동장은 25일 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B사회복무 요원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보통신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A동장은 “그동안(지난해 11월 근무지 지정) 주민센터에 같이 근무해 온 B사회복무요원이 아직 어리고 앞날을 생각해 혹 인생에 오점을 남길 수 있어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청와대 국민청원을 비롯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게재, 일이 계속 커지고 있어서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무거운 짐을 들게 하지도 않는 등 업무에서 많이 배려해줬다"며 ”사진을 봐도 크게 연관성이 없는 일을 청원으로 올리니까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B사회복무요원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주민센터의 마스크 빼돌리기, 직원들이 근무시간에 고기를 구워 먹고 술을 마신 행위, 사적인 나무심기 동원, 관용차 무단 사용 등의 내용을 고발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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